아기는 예쁘지만, 그 예쁜 아기가 2-3시간에 한번씩 깬다면 어떨까요? 그 힘듦을 알기에 출산후 제일 많은 시간 공부하고, 실천했던것이 통잠교육이었고, 그결과 80일부터 만8개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깨지않고 통잠자는 아기가 되었습니다! 그 비법을 공개합니다.
아기가 통잠을 자야하는 이유
부모편 : 아기와의 하루하루는 정말 루틴의 연속입니다. 제 아무리 어젯밤에 부모가 잠을 제대로 못잤더라도 아기는 그 모든 사정을 헤아려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밤에 잠을 푹 자야, 체력을 다시 보충하여 에너자이저인 아가와 함께 놀아줄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부모와 아기 모두 피곤하지 않아야 쉬운 육아, 할만한 육아를 지속할 수 있게됩니다.
아기편 : 아기들의 경우, 스스로 피곤하다고 말할 수 없으니 울음으로 그 피곤함을 표현하곤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피곤하다, 졸리다고 울어도 부모가 알아차리지 못해 아기들이 계속해서 울게된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실제로 울려서 재우기 (퍼버법)을 쓰기도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잠잘 수 없는 환경에서 아기가 계속 잠을 못자고 보챈다면 일명 ‘과피로’ 상태로 도달하게 됩니다. 이는 아기들이 더욱 잠들 수 없게 만들고, 아기들은 더욱 잠투정이 심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기 통잠자게 만드는 7가지 비법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결국에는 성공한 7가지 비법입니다. 상황에 따라 조금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정말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7가지를 매일 실천하고 있고, 덕분에 저희집 아기는 밤 5시 30분에 목욕시작으로 6시면 밤잠에 입면합니다. 그리고는 다음날 새벽 6시까지 한번의 깸 없이 쭉 통잠을 잘잡니다. 물론 이앓이, 뒤집기지옥, 서기지옥 등에 따라 위기는 있지만 그러한 위기 극복방법도 곧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돈도 들지않고, 효과는 엄청난 7가지 방법! 아기가 어리면 어릴수록 좋습니다. (단, 위급상황 (아기돌연사 등)을 대비하여 홈캠은 반드시 필수입니다.
1. 매일 잠자는 시간 고정하기
잠자는 시간을 고정하는 일은 의외로 쉽지만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 시간을 정하는것의 주체가 아기가 아닌 엄마,아빠이기 때문입니다. 엄마 아빠는 매일이 여러가지 일들로 다른 상황에 놓이게 될것이고, 이때문에 더욱이 오늘은 7시에 자고, 내일은 8시에 재울까? 등 많은 변수들에 고민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래를 꼭 시행해보세요.
- 하루의 가족생활 패턴을 분석하여 최대한 조용한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작점을 셋팅해주시기 바랍니다. (tv소리도 조용히, 어른들 말소리도 조용히)
( 예시 : 우리는 8시이후부터는 집이 조용할 수 있으니, 8시쯤 자는 시간으로 정할까?) - 외출을 했더라도, 집에 손님이 오더라도 이 시간엔 매일 아기가 같은 시간에 자야한다는걸 0순위로 해주시면 됩니다.
( 예시 : 오늘은 손님도 왔으니 11시에 재울까?(x)
손님이 왔더라도 양해를 구하고, 아기부터 재우고 손님들과 이야기하자(o)
2. 매일 잠자는 장소 고정하기
잠자는 시간과 함께 반드시 고정해야할 것이 바로 잠자는 장소입니다. 어제는 거실에서, 오늘은 안방에서 등 이렇게 되는경우 아기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실제로 저희 아기는 매일 같은 곳에서 잠을 자다보니 (분리수면중) 노는 시간에 잠자는 방에 들어가면 굉장히 싫어합니다. (놀고싶은데 재우려고 하는줄 알더라구요) 그만큼 아기는 모든것을 알고있다 생각하시고, 통잠을 잘 수 있는 적당한 환경을 골라 그곳에서만 재우기를 목표로 삼아주세요.
- 아기가 좋아하는 이불 (보드라운면)을 잠자는 장소에 고정적으로 두는것도 통잠에 좋습니다. 아기가 졸릴때 그 이불에 얼굴을 비비며 잠들더라구요.
- 잠자는 장소의 온도/습도도 신경써서 셋팅해주세요 (습도는 최소 40이상, 온도는 22~25도가 적당합니다)
3. 밤잠자기 3시간전 낮잠 최소화 (낮잠3없애기)
아기들은 하루에 정말 많은 시간을 잠에 할애합니다. 그만큼 아기들과 잠은 떼놓을 수 없는 요소인데, 어른들도 낮잠을 5시이후에 자는경우 밤잠에 들기 어려운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아기들도 마찬가지로 밤잠의 연장선상에 있는 아침잠 또는 점심잠을 제외하고는 밤잠을 통잠으로 이어지게 하기위해 그전 낮잠은 최소한으로 해주시면 좋습니다.
- 4시이후에는 정말 피곤해하더라도 40분 이내의 잠만 재웠습니다. (7개월부터)
- 8개월차에는 낮잠 3이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합니다. (통잠에 더 가까워지는 증거!)
- 억지로 안재우면 오히려 과피로 상태가 올 수 있기때문에 졸린아기의 경우 재워주시되, 그 낮잠이 너무 깊이 잠든다면 중간에 깨워주시는것도 방법입니다.
4. 마지막 수유는 넉넉히 (막수 최대)
아기들마다 수유하는 양은 굉장히 다르겠지만, 우선 밤에 배가 고프면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아기들도 잠에 들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아기가 밤에 충분히 배부르게 잠들 수 있게 마지막수유양을 최대치로 늘려줬습니다. 현재 8개월 아기는 막수에 240ml 를 한번에 먹고 잠들고 있습니다.
- 막수의 양을 늘리기 어렵다면, 막수이전의 수유와 마지막 수유의 텀을 짧게해주세요
(예시: 4시간 텀으로 수유라면, 막수는 3시간 텀으로 덜 배고플때 먹입니다.) - 이유식을 진행하고 있지만, 저희 아기는 막수 후 바로 잠드는 아기라 저녁 이유식은 시작하고 있지 않습니다.
- 밤중수유는 빨리 끊을수록 통잠에 가까워집니다. (저희 아기는 80일경부터 밤중수유를 완전히 끊었습니다.)
5. 수면의식 만들기 (목욕 → 로션 → 막수 → 가족인사)
수면의식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을텐데, 아기에게 ‘아, 이제 이것만 하면 잠드는거구나!’하고 예측가능하게 해주는 겁니다. 저희 아기는 목욕을 하고 로션으로 온 몸을 마사지해주며 이완해준 후 막수를 하고 가족들에게 ‘잘자’ 인사 후 바로 잠듭니다.이 모든 과정에 걸리는 시간은 단 30분입니다. 집집마다 아기에게 밤잠(통잠)에 들 시간이야를 알려주는 방법은 다양할 것입니다. 상황에 맞게끔 진행해주면 되지만, 아기가 밤잠에 들기전 흥분하지 않게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해질 수 있는 수면루틴을 만들면 좋습니다.
- 수면의식이라고 해서 거창할 것 없이, 매일 밤 잠들기전에 할 수 있는 하루 일과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 가급적 매일 할 수 있는 것으로 하여 아기가 예측가능하게 해주세요.
6. 하기스 맥스드라이(밤잠기저귀)
아기가 통잠을 자지 못하고 울다 깨는 경우는 배가 고프거나 또는 의외로 많은 경우가 바로 소변이 기저귀 밖으로 새어나오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옷이 축축해지고 그 온도변화로 아기는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깨는 경우입니다. 그렇다면 기저귀가 새는 경우는 어떤 경우냐면 바로 제대로 기저귀를 입히지 않았거나, 제대로 채워입혔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이 소변을 봐서 넘치는 경우입니다. 하기스 맥스드라이의 경우 (꼭 이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밤잠귀저귀) 일반 기저귀와는 다르게 흡수력을 높여 아기가 깊이 잠들 수 있게 밤새 뽀송뽀송하게 지켜줍니다.
- 낮기저귀와 밤기저귀를 구분하여 사용해주는 것만으로도 아기의 밤중 깨는 현상을 많이 바꿀 수 있습니다.
- 밤 기저귀는 보통 12시간을 버텨야 하므로 흡수력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7. 자다깬 아기 5분 버티기 (잠개입 최소화)
자, 이렇게 매일의 일상을 통잠을 자기 위한 6단계까지 왔다면 이제 거의 다왔습니다. 아기는 우리의 소망대로 잘 자주면 되는데 문제는 잠들고 1시간내에 종종 깨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도 빛 / 온도 / 자세 변환 등으로 갑자기 깨는 경우)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아기가 자는데 운다고 바로 가는 경우, 그 울음이 아주 일시적인 경우일 수 있는데 확- 방문을 여는 순간 우리의 앞선 6단계의 수고스러움이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는 스스로 자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경우 반드시 홈캠으로 아기의 수면 환경을 살펴봐주세요. 만약 아기가 이불에 감겨있거나, 아기베개로 숨 쉬기 곤란한 경우라면 통잠과는 전혀 무관한 위급상황이므로 즉시 들어가주셔야 합니다.
- 다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5분정도만 아기가 스스로 그 울음을 그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아기가 잘자주는 것만큼 부모에게 효도하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기가 자는 시간은 부모가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말 많이 공부하고 시행착오를 겪어 통잠12시간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일 매일 정말 많은 변수가 있을테지만 그 변수들을 하나씩 부모의 의지대로 컨트롤하다보면, 아기는 정말 부모의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물론 그 과정이 너무도 고단하고, 힘들겠지만 아기가 잘 자는 그날까지! 리뷰주뷰도 함께 하겠습니다.






